모두가 똑같고 모두가 고립된 세상에서박정은

일시
2025-12-17
장소
CKL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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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출/작곡

  • 박정은 기획/연출/작곡

출연자 소개

Accordion전유정

Saxophone송정훈

Piri유현수

Dancers 차종현, 이재현, 이진하, 남궁진우

Pansori문수현

Korean Percussion 최소리

Flute규재형

Drums문지승

Electronic Music 조예본, 신보경

스태프 소개

기획.연출.작곡 박정은

안무 차종현

음향 조예본

조명 한희수

무대 최영선 이택규 황선우

예술가 소개

박정은은 작곡가이자 기획자, 연출가로서 소리와 신체, 공간이 맞물리며 발생하는 감각적 에너지에 주목한다. 그의 음악은 예술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예술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오스트리아 임플스 국제작곡콩쿠르, 독일 지그부르크 국제작곡콩쿠르, 슈투트가르트 작곡 콩쿠르, 라이프니츠 작곡 콩쿠르, ISCM World Music Days, 독일 라디오 현대음악 포럼(2014, 2015), 파안생명나무 작곡가상(2020),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1등상,괴테상,청중상) 등 유럽 · 미국 · 아시아의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되고 수상하였다.

현재 그녀의 작품은 독일 Helbling Verlag와 Edition Avantus에서 출판되고 있으며, 국내 다양한 음악대학교에서 강의 하며 창작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작품 소개

‘낯섦’은 예술의 본질이자 철학의 중요한 계기다. 본 작품은 철학자 한병철이 진단한 ‘타자의 추방’과 ‘피로사회’의 사유로부터 영감을 받아, 모두가 고립된 채 스스로를 착취하는 ‘핵 개인’의 시대를 조명한다. 그 동질성의 과잉 속에서 거세된 타자성을 ‘실험음악극’ 이라는 급진적 양식으로 다시 세운다. 짧은 쇼츠와 ‘좋아요’가 반복되는 디지털 네트워크의 지옥 속에서 죽어가는 인간과 삶의 의미를 깨우고, 이질적인 것이 사라진 시대의 깊은 우울을 ‘진짜 사람, 진짜 이야기’로 치유하고자 한다. 공간을 유영하는 소리와 자동 연주 설치악기, 소음과 음악의 경계 해체는 관객의 청각적 관성을 무너뜨린다. 현대무용, 국악, 전자음악, 서양악기 등 각기 다른 구조를 지닌 타자들이 부딪히고 연합하며 비인과적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은, 한병철이 말한 ‘동질성의 지옥’을 넘어 본 작품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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