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면 나타나는 굴 Pit calls wall김세은

일시
2025-07-16 ~2025-09-06
장소
뮤지엄헤드
  • 1번 슬라이드
  • 2번 슬라이드
  • 3번 슬라이드
  • 4번 슬라이드

작가

  • 김세은 작가

스태프

기획자: 권혁규

프로젝트 매니저: 허호정

테크니션: 플라우만워커스(김병찬)

그래픽 디자인: 신신

사진 촬영: 조준용

사진, 영상 촬영: 이의록

예술가 소개

김세은의 작업은 경제적 가치와 효율성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새로운 계획을 내세우며 변화하는 오늘날의 도시 공간을 신체로 겪어내며 마주한 피할 수 없는 시·공간적 이슈들에 기반을 둔다.

이에 대한 순응과 거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질문들을 신체적·정신적 행위와 결합한 시각 언어로 탐구해왔다.

감각적 지각과 사회적 의미가 결합된 몸을 통한 인식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면을 회화의 언어로 탐험하며, 새로운 시각 언어를 탐색한다.

작품 소개

전시 ≪타면 나타나는 굴≫은 외부의 지속적인 환경 변화를 자신의 생활환경으로 둔 개인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마주하고 겪어내며 감지한 내, 외부의 현상들에 집중한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청사진을 마주하고 효율성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결정한 도시 공간의 구조 변화 안에서 삶을 이어가는 개인이 인지하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풍경을 몸을 통한 시각언어로 탐구한다. 그 중 도로가 지하로 들어가는 도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와 같은 대대적인 도시 공간의 구조적 변화 앞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공간 구조와 시각 언어의 관계를 관찰한다. 터널 구조의 이동의 장면 속에서 위치와 거리에 대한 데이터를 얻고 몸으로 인지하는 과정의 변화는 위치 감각과 근경과 원경을 인지하는 감각의 변화를 가져온다. ≪타면 나타나는 굴≫은 이와 같은 사회 현상을 벽화, 회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회화 언어로 탐험하고 새로운 풍경을 인지한 몸에서 발생한 시각 언어에 대해 생각한 전시이다.






<기타 스토리>



≪타면 나타나는 굴≫ 분당에서 성장기를 보낸 작가가 바로 길 건너 동네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뒤엎고 새로운 신도시인 판교가 등장하는 시간을 지켜본 후,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전 어느 날, 시에서 분당-수서간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던 분당과 판교 두 마을을 잇는 상부 공원화 사업을 발표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최된 마을 회의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한다. 작가는 수년간 오가던 도로 위로 입체적인 공원이 생긴다는 소식에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마을 회의에 참석했다. 마을 회의에는 도로에 인접한 분당의 아파트 주민들과 판교 쪽 주민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날의 회의 안건은 도로 상부 공원화가 진행될 경우, 두 마을의 아파트가 세워진 땅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분당 쪽 주민들의 아파트 중 일부 건물의 1~2층 세대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범하는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이 순간이 작가에겐 흥미로운 기억으로 남았는데, 그 이유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을 때는 한 마을처럼 지내던 이웃들이 오히려 두 마을을 상부 공원을 통해 잇는 청사진 앞에서 각자의 경제적 이익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으로 갈라졌다는 점과 두 마을 사이에서 중재하는 사람은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청사진을 크게 붙여 놓고 마을 주민들의 삶과 관계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두리뭉실한 도시의 이상향에 초점이 맞춰진 청사진에 기반하여 반복적인 내용으로 답을 한다는 점이었다.



도로의 구조와 풍경은 바뀌었다. 청사진을 통해 주장되던 그 당시 도시가 품고 있던 이상향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발표된 계획들과 그에 수반되는 도시 공간의 구조 변화를  드로잉으로 그렸었고 상상을 더해 구체적인 장면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십여 년 이 지난 지금, 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계획도와 청사진과 지하화된 도로를 오가며 몸을 통해 터널 구조의 풍경과 원경, 근경, 그리고 위치를 인지하는 감각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주최주관

주최, 주관: 뮤지엄헤드 후원: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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