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극 <죄와 벌>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일시
2025-07-17 ~2025-07-18
장소
김희수아트센터 SPACE1
  • 1번 슬라이드
  • 2번 슬라이드
  • 3번 슬라이드
  • 4번 슬라이드

연출/안무/음악가/연주자

연출: 이기쁨 | 안무: 유선후 | 작곡: 김승진 | 작창: 정지혜, 김율희, 강나현

연주: 백하형기(기타, 베이스 외), 김범식(아쟁), 양성태(타악)

출연자 / 스태프 소개

<출연자>


정지혜, 강나현, 김희연





<스태프>


각색: 정지혜, 이기쁨 | 무대: 양이삭 | 조명: 정유석 | 음향: 김규식

의상: 김송이 | 분장: 이지연 | 그래픽: 고동욱 | 사진: 김부영

무대감독: 김선빈 | 프로듀서: 이다빈

예술가/단체 소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 창단 이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노래하며 시대의 아픔을 ‘판소리’로 보듬어 온 전통공연예술단체이다. 정지혜 대표와 김부영, 이승민, 강나현 소리꾼을 중심으로 판소리를 토대로 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창작하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동시대의 사회적 의제까지 폭넓게 담아낸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리를 통해 관객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따뜻한 안부를 건네는 무대를 지향한다.

작품소개

소리극 <죄와 벌>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고전을 오늘의 한국 사회로 옮겨,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다시 꺼낸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호흡과 음색, 악기의 떨림, 몸짓과 정적까지 무대 위 모든 소리를 하나의 언어로 엮는다. 그 소리는 현실의 벼랑 끝에 선 인간의 내면을 차분히 비추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뇌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기타 스토리>
낙성대 5번 출구 근처, 햇빛 한 줄기 들지 않던 반지하 방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몸을 누이면 그곳은 꼭 관 속처럼 느껴졌다. 그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치던 어느 날, 중고책방에서 『죄와 벌』을 집어 들었다. 다시 그 ‘관’으로 돌아와 책장을 넘기며, 이 이야기를 판소리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세상이 계속되는 한, 누군가는 끝내 제물이 되어야만 하는가를 묻고 싶었다. 같은 카페에 앉아 매일같이 낡은 책을 펼쳐 들고 살인자의 고백을 따라 적어 내려가던 시간들. 세상과 단절된 듯 고요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때가 가장 또렷이 살아 있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길고도 거칠었던 첫 각색본은 이기쁨 연출을 만나 다듬어졌고, 마침내 지금의 소리극 <죄와 벌>로 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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