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짐승 놀이패조현진, 하지민

일시
2025-01-10 ~2025-01-11
장소
윈드밀
  • 1번 슬라이드
  • 2번 슬라이드
  • 3번 슬라이드

연출/음악/출연자 소개

연출 : 조현진, 하지민


음악 : 이하령


출연 : 김영현, 손경은, 이동현, 전채린, 조현진, 하지민

스태프 소개

강수민(사진 및 영상), 연나연(조명), 정주영(조명)

예술가 소개

조현진은 퍼포먼스와 조각을 주 매체로 다루며, 해체나 결합이 유연한 조각과 설치의 구조에 따라 가변하는 몸의 이야기를 다루어왔다. 하지민은 영상 안에서 퍼포머의 운동하는 신체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방식을 통해 서사를 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동시에 배경막이라는 물리적인 배경의 장치가 피사체와 갖는 관계에 관해 탐구해왔다. 두 작가는 각자가 작업에서 이어온 관심사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 이야기가 조각과 설치, 퍼포머의 움직임을 통해 실체를 갖고 작동하는 그림을 상상하며 공연형태의 작품 <밤짐승 놀이패>를 공동기획하였다.

작품 소개

<밤짐승 놀이패>(2024-2025)는 총 6장으로 구성된 80분 길이의 매스게임(mass-game) 퍼포먼스 극이다. 극에 쓰이는 이동식 배경막은 역사 속에서 공통의 이념을 실어 나르는 거대한 지지체인 카드섹션 혹은 걸개그림과 닮아있다. 여러 등장인물은 거대한 배경막을 경유하여 이야기를 끌어올리고, 뒤집고, 바닥에 처박기를 반복하며 움직인다. <밤짐승 놀이패>는 양성구유(intersex)로 태어난 조선 초기의 인물 ‘사방지’의 서사를 각색한다. 이(異)형의 몸을 가진 사방지의 영웅적이고도 괴물적인 면모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서사를 바탕으로 역사 속 실존했던 여러 동류의 이야기를 실어 나른다. 퍼포머의 몸을 통해 배경막에게시되고 뒤집히는 다양한 이미지와 문구들은 한국 퀴어역사의 단편들이며, 기록으로 남겨진 인물들과 극의 시간 속 퍼포머들은 서로를 딛고 겹쳐진 공동체를 이룬다.


<기타 스토리>

공연에 출연하는 퍼포머와 음악제작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동료 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그들의 작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사람씩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그들과 소통하고, 공연이 담는 이야기에 관해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모든 인원이 참여를 하게되면서 작업 구상 초기에 상상했던 출연자들의 배역에 대한 계획이 들어맞았고, 그것이 공연의 서사를 다채롭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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