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한 해 동안 서울에서 발표된 순수예술 작품 가운데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제4회 서울예술상〉이 4월 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선정된 수상작 발표와 함께 갈라 공연 라인업이 공개되며, 서울에서 발표된 동시대 예술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올해는 대상과 최우수상, 포르쉐 프런티어상, 스팍 포커스상, 특별상, 특별 공로상(Seoul Art Master) 등 총 21개 수상작(인)이 발표됐으며, 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번 시상식은 공연과 전시, 음악과 전통,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상자로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하며, 사회는 KBS 이재성 아나운서와 배우 유선이 맡는다. 시상식은 KBS와 연계한 녹화 방송으로 제작돼 추후 KBS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약 220억 원 규모로 1,200여 건의 작품과 예술가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창작지원 선정작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해 서울예술상 후보군을 구성했다. 분야별 전문가 평가위원단 약 60명이 참여해 약 450여 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당 3인 이상의 평가위원이 직접 공연과 전시를 관람했으며, 월별 온라인 토론과 보완 심의를 병행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 특별 공로상은 연극배우 박정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연극 〈다 내 아이들〉(이성열) ▲무용 〈누수〉(춤판야무) ▲음악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전통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이자람) ▲시각 김옥선 개인전 〈옥선 혜림 인선〉(김옥선) ▲다원 〈우리에게 남은 것이 빈곤과 절망 그리고 투쟁뿐일 때, 그곳에 노래가 있었다〉(서울익스프레스)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연극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작당모의) ▲무용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아트랩보연) ▲음악 〈모두가 똑같고 모두가 고립된 세상에서〉(박정은) ▲전통 〈명가월륜2 : 만월의 빛〉(윤종현) ▲시각 〈타면 나타나는 굴〉(김세은) ▲다원 〈Doppel-Lumpen 도플 룸펜〉(이민재)이 선정됐다.
공공 지원 없이 자생적으로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스팍 포커스상은 ▲연극 〈세기의 사나이〉(극단 명작옥수수밭) ▲무용 〈바디콘서트〉(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음악 〈A New Chapter〉(임동민·최형록 듀오 리사이틀) ▲전통 소리극 〈죄와 벌〉(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시각 〈포킹룸2025 레프트 테크〉(포킹룸) ▲다원 〈밤짐승 놀이패〉(조현진, 하지민)가 선정됐다.
특별상 장애예술인 부문은 휠체어 현대무용 안무가 김용우가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가운데 9개 작품이 갈라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갈라 프로그램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아트랩보연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 ▲박정은 〈모두가 똑같고 모두가 고립된 세상에서〉 ▲작당모의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 ▲윤종현 〈명가월륜2 : 만월의 빛〉 ▲이성열 〈다 내 아이들〉 ▲춤판야무 〈누수〉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포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선정 작품들이 시상 이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르쉐 프런티어상 수상작 가운데 한 작품에는 포르쉐 코리아의 재발표 지원금 2,500만 원이 제공되며 연내 재공연이 추진된다. 또한 해외 교류와 기관 협력 사업을 통해 서울예술상 수상작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25년 서울예술상 1·2회 대상 수상작을 유럽 7개국 8개 도시에서 두 달간 순회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역시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뉴욕, 로스앤젤레스,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수상작 해외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은 한 해 동안 축적된 예술적 성취를 밀도 있게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수한 작품이 더 널리 확산되고 다음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시상식 공개녹화 방청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은 내달 5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진행되며, 녹화 방송은 20일 KBS1TV에서 밤 11시 35분부터 약 10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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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제4회 서울예술상, 갈라 공연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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